배고픈 호랑이(餓肚子的老虎)
옛날 몹시 추운 겨울밤에 배고픈 호랑이 한 마리가 마을로 내려왔다.
很久很久以前,在一個非常寒冷的冬夜,一只老虎來到了一個村莊。
호랑이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골목을 어슬렁거리다 어느 집 창가에서 새어나오는 대화에 눈이 번쩍 뜨였다.
老虎為了填飽肚子走進了一條小巷子。忽然它在一家人窗邊聽到了這樣一段讓它瞠目結舌的對話
그 집에서는 서너 살짜리 아기가 울고 있었다.
那家有一個三四歲的小孩兒在哭。
그런데 놀랍게도 엄마는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”그만 울어라,그렇게 계속 울면 호랑이더러 잡아가라고 할 거다.”라고말하는 것이었다.
媽媽為了止住孩子的哭聲,說:“行了,別哭了,再哭的話我讓老虎把你抓走。”
호랑이는 자기가 문밖에 있다는 것을 엄마가 알고 있는 것이 놀라웠다.
老虎非常驚訝,心想那個媽媽怎么知道我在門口的呢!
하지만 어쩌면 힘들이지 않고 배를 채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추위와 배고픔을 참고 기다려보기로 했다.
但是它想興許不費力氣就能填飽肚子,于是它決定強忍著寒冷和饑餓等下去。
아기가 호랑이쯤은 무섭지 않다는 듯 더욱 큰소리로 울수록 호랑이는 내심 기뻤다.
孩子好象不怕老虎似的哭得更大聲了。孩子哭得越大聲老虎就越高興。
잠시 후 엄마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.
過了一會兒媽媽的聲音又傳到了老虎的耳朵里。
”옜다.곶감!”그러자 아기의 울음 소리가 뚝 그쳤다.
“給,吃柿餅”,孩子的哭聲立刻停止了。
호랑이는 깜짝 놀라서 더욱 귀를 기울 였다.
老虎大為震驚,豎起耳朵仔細聽了起來。
‘세상에 나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단 말인가!’그런데 다음 들려오는 엄마의 목소리는더욱 놀라 웠다.
心想“難道這個世界上還有比我更可怕的東西嗎?”然而那個媽媽的話讓老虎更為吃驚了。
”어이구 우리 아기 착하기도 하지.그놈의 호랑이 나타나기만 해 봐라.내 가만두지 않을 테니…”
“哎呦,真是個好孩子,要是那只老虎出來了,我絕不輕饒了它”
배고픈 호랑이는 머쓱해진 채 있는 힘을 다해 도망치는 수밖에 없었다.
餓著肚子的老虎只能掃興地用盡一切力量逃跑了。 |